본문 바로가기
미국 생활/미국 일상 - 엄마 아빠 나 잘살고 있어-

[EP.1] 미국 Landing! 캘리포니아 인턴 시작 :)

by 우직한 사람 2024. 10. 30.
반응형

일주일간 엄청 바빴습니다....

사람 하나 사는데 이렇게 준비할게 많다니..

뭐 다 이유가 있는 거겠으니 그래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 공유해 볼게요~

 
 

한인마켓 with 민창님, 여기가 미국이야 한국이야

민창님은 나보다 1년 먼저 온 직장 동료 인턴분이시다.

9월에 한국으로 가시니까 그전까지 자주 블로그에 나올 예정ㅋㅋㅋㅋㅋ

제가 차가 없어서,,, 민창님이 자주 저를 태우고 어디를 돌아다녀 주십니다

엄청난 감사!!!

아 그리고 제가 사는 곳은 한인이 많아서 한인마켓도 있어요 그것도 아주 크게

미국은 식자재가 싸서 그래도 해 먹는다고 하면 살만합니다

나중에 나오겠지만 식다에서 먹는 거는 상당히 살벌해요

일단 한인마켓 가자마자 후추랑 햇반부터 집었습니다

그다음 참기름, 올리브유, 계란, 시리얼, 우유, 간장

이렇게 기본세트ㅋㅋㅋㅋ 오랫동안 머물 때 요리할 수 있다고 하면 위 세트를 사서

간장계란밥, 시리얼로 끼니를 때울 수 있어요

쇼핑 끝나고 스타벅스에서 아아 먹는데 real 쥐방울만함 주먹만 해 ㅎㅎ그래도 제일 맛있음

회사를 처음 가봤다 출근은 아직 아니고(주말이라)

민창님한테 회사 한번 가고 싶다고 하니까 건물 겉에만 투어함

나중에도 나오겠지만 오피스 내부 외부 모두 깔끔하다

그리고 밖에 공원이 있고 중학교가 있어서 가족 구성원들이 좀 보임

난 여기 회사 완전 만족

투어 한번 돌고 브리또를 먹으러 갔다

그래도 캘리포니아는 멕시코랑 가까워서

히스패닉이 조금 있다

그래서 그런지 멕시코 음식점도 꽤 있고

그리고 여기 브리또 진짜 맛있다 후후

내가 사는 동네 장점 늘어놓기

  1. 주변에 공원이 많다. (공원이 완전 자연친화적)
  2. 날씨가 좋다 (뜨겁긴한데 습하지가 않아 그늘에 잇으면 시원함, 땀이 많이 안남)
  3. 동네가 조용하다. (안전함, 싸이렌소리, 경찰 차 소리 거의 없음)
  4. 동네가 깔끔하다 (깔끔한 집, 이쁜 집, 도로 깨끗)
  5. 연령대가 다양하다 (조화로움)

살기 좋다는 게 이런 거 아닐까

나 완전 미국 사랑하나 봐

압도되는 헬스장 크기

사람 엄청 많은데

머신이 엄청 많아서 또 괜찮은.... 아이러니하죠

 

출근하고 첫날에 동료들이랑 같이 테이크아웃하러 카페 갔다

점심은 회사에서 안 주고 한식 케이터링 업체에서 시켜서 먹는다

꽤 먹을만함

나중에 기회 되면 사진 찍어서 공유해 드릴게요 :)

 
 

일주일 사니까 좀 뭐가 필요한지 눈에 보이기 시작함

H-마트 가서

미역, 짜파게티, 김 이런 것도 사 왔어요 ㅎㅎ 맞다 양파도

양파가 근데 무슨 호박만 해 하나로 5끼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주 금요일은 나가서 밥 먹는다

내가 팀장님한테 인-앤 아웃 버거 먹고 싶다고 말해서

그거 테잌아웃하러 민창님이랑 나왔는데

구름이 너무 이뻤다

미국은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에이전시 통해서 봉사활동 다녀왔다

여기서 다른 나라에서 온 인턴친구들도 만나고 같은 동네에 사는 한국인도 만날 수 있었다

정보도 공유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었다

복창동 순두부라고 유명한 프랜차이즈라고 하는데

나는 처음 들어봤다 왜 몰랐지??

암튼 맛있게 먹었다ㅋㅋㅋㅋ

중고거래로 모니터도 샀다 27인치 LG모니터랑 Dell 거 두 개 합해서 5만 원에 샀다

말이 안 되는 가격인데 사기가 아니었고 셀러는 곧 한국으로 가는 디자이너 분이었다

완전 러키비키~~

 

 

봉사활동은 뭐 했냐면

미국에 있는 소외계층 & 홈리스를 위해

Food kit를 만드는 거였다

오늘 하루 만에 4천 개 이상을 만들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신기한 경험을 했다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 파이팅 넘치고, 게임하듯이 즐겼고

모두 각자 성취감을 느끼고 참여하는 것 같았다

활동하는 장소에서 노래도 나오고 쉬는 시간에 적절히 스몰톡도 하고

포토스폿에서 사진도 찍고 많은 것을 했다

ps.

미국에서 1주일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

1년 동안 앞으로 살게 될 텐데 너무 기대된다

차도사고, 여행도 다니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앞으로 있게 될 모든 일들이 기대되고 설렌다

하지만 모든 일이 순탄치 않는 법,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길 수 있고

어려움에 처할 수 있고, 반복되는 일상에 루즈함을 느낄 수 있지만!

그거는 그때 가서 생각하고 ㅋㅋㅋㅋ

암튼 지금 너무 행복하다

그래서 느끼는 건데

미국 오길 너무 잘했고, 미국 가는 기회가 찾아왔을 때

고민할 때, 사람들이 의심하고 훈수 둘 때

하 그때 나 무슨 자신감으로 이렇게 정면돌파했었지? 싶다

and

서포트 해준 우리 부모님께 감사 <- 가장 중요

(근데 엄마 차도 사야 해 곧.. 좀만 더 파이팅)

반응형